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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총 게시물] : 332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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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묵정 |
(2010-10-02 23:21:57, count : 2776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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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re] 인사드립니다 |
양태훈 선생님 안녕하세요
이렇게 제 홈피를 찾아주시고
정감어리고 살가운 멋스런 글까지
남겨주시니 뭐라 감사를 드려야 할지요..
양선생님께서 지나오신 오랜 세월의
뒤안길에 켜켜이 새겨졌던 광주와 무등산 곳곳마다에
대한 추억꺼리들.. 그리고 아련한 그리움들..
단문이지만 강렬하게 제 가슴 깊게 전해져옴은
그리움에 대한 양선생님의 진솔한 심정이 절절하셨기에
그러한 것이리라 여겨집니다.
그리움이 그러하시니
언제고 광주에 오시걸랑
연락 꼭 주세요
무등산 증심사근처 보리밥집에서
탁배기 한 사발에 파전 한 젓가락 들면서
산바람소리, 새소리, 물소리가 불러주는
자연의 노랫소리나 같이 들어보시게요 ^^
양선생님
늘 평안하시고요 또 간간이 놀러 오셔서
좋은 글 선물해주시길 바랍니다.
감사합니다.
>오늘 인연이 닿아 묵정선생님을 알게되어
>소호도를 보노라니 옛 풍취가 새롭습니다
>30여년전 무렵 저도 다른 광주에 사는 사람과 똑같이
>봄에는 충효동으로,여름에는 산장으로,
>가을에는 서석대로 등산도,산보도 아닌
>기분으로 철철이 무등산에 올랐습니다.
>그러다 산바람을 맞으며 소연히 앉았다가
>내려올때면 늘 쓸쓸하지만 충만한 느낌을 느꼈었는데
>소호도 호랑이의 넉넉한 웃음이 그러한 무등산을 닮은 듯 합니다.
>
>늘 그립고 아련하기만 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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