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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. 수묵담채. 45cn x 45cm
술독에 빠져 헤매는는지..
마실 간 주인은 벌건 코빼기도 안 보이고
기다리다 지쳐 먼 산 바라보니
산등성이에 둥실 달이 떴구나
반가운 마음에 외롭던 똥강아지가
길게도 입이 터지네
달아 반갑다
달아 반갑다
달아 진짜 반갑다
월~ 월~ 월~
月~ 月~
작품 소재와 그 의미 ᆢ
맨 위의 달 ㅡ 우주, 이상, 꿈,
고요함속에서 솟아나는 맑은 생각
가운데 필선 들 ㅡ 산등성이, 혹은 자연, 현실,
아래 강아지 ㅡ 자아,
빈 집 ㅡ 외로움, 적막, 고민 등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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