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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문인화협회(이사장 박행보)와 중국 당운예술관 겸 서호국화예술원(관장 고 괴)은 매년 두차례씩 양국의 중진작가들이 참여하는 `한·중 정기교류전'을 개최한다.
한국문인화협회에 따르면 양 협회는 최근 중국 절강성 항주시에 있는 당운 예술관 겸 서호국화예술원에서 모임을 갖고 오는 10월 한·중 작가 100여명이 참여하는 전시회를 시작으로 매년 두차례씩 정기교류전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.
한국에서는 금봉 박행보 회장을 비롯 허진담 부이사장 등 문인화가 50여명이 참여하며 중국에서는 산수화·문인화·인물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. 이와함께 양 협회는 정기 교류전 이외에 국제학술세미나와 상호교류 등을 통해 한·중 문화발전에 앞장설 예정이다.
지난 99년 항주시 인민정부가 설립한 당운 예술관 겸 서호국화예술원은 중국의 유명화가와 미술평론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기관으로 중국 당대 국화대사 당운선생의 유작과 유품 195점을 소장하고 있다. 또한 창설이후 올해까지 100차례의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중국의 대표적인 미술기구로 자리잡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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